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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자녀다움 (에베소서 5:8-14)
    묵상, 설교 2023. 9. 5. 11:13

    빛의 자녀다움 (에베소서 5:8-14)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1. 말씀배경 및 해석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제는 더 이상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빛의 자녀답게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어둠의 일은 허물과 죄로 인해 죽었던지난 모습들이지요.

    어디에서 왔는지 몰라서 우연히 태어나 존재하다가 어차피 시간 지나면 다 죽는다며 그저 그렇게 흐르듯 살아가는 허무한 인생이었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한번 뿐(You only live once YOLO)이라며 한탕주의에 빠져 오늘만을 위해 즐기는 인생.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몰라서 아침에 일어나 기계적으로 학교 갔다가, 밤이 되면 집에 돌아오는 쳇바퀴 같은 인생.

    왜 자신이 여기에 있는지 삶의 진정한 목적조차 알지 못하고 그저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를 고민하는 육체적 쾌락을 좇는 인생.

    이게 허물과 죄로 가득 찬 어둠의 인생이에요.

     

    그런데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을 통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음을 선포합니다. 바로, 우리의 정체성이 어둠에서 빛으로 변화된 것이지요.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변화된 정체성에 걸맞게 빛의 열매를 맺고 맛보며 살아갈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권면하고 있는거에요.

     

    2. 적용

    사도바울은 세 가지의 빛의 열매를 이야기 합니다.

    1) 첫째는 착함입니다.

    빛의 자녀는 착해야 한 대요. 여러분은 착한가요?’

    그런데 이 착함이라는 정의가 너무 모호해서 주석을 5개를 찾아봤는데, 5가지의 해석이 다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해석은 배려심이 깊은 언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묵상해봤습니다. 나는 배려심이 깊은 사람인가?’

    배려는 짝 배, 생각할 려 로 짝처럼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것,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지요.

    솔직하게 저는 제 몸은 매우 사랑하지만,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내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상대방은 보여지는 모습으로만 쉽게 판단하고 평가하기 일쑤이지요.

    소설 연탄길로 유명한 이철환 작가가 펴낸 그림 에세이 마음으로 바라보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어미 판다 이야기라는 동화 한편이 나옵니다.

    숲 속에 판다곰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판다곰은 눈만 내리면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산골에 눈이 일주일, 열흘 내리면 판다곰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나무 위에만 있었습니다.

    나무 위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판다를 숲속의 다른 동물들은 이해할 수 없었답니다.

    그런 판다를 이해할 수 없는 나비가 토끼에게 물었습니다.

    판다는 왜 그렇게 미련한거야? 왜 밥도 먹지 않고 나무 위에만 있어?”

    토끼가 말했습니다. “너는 기껏해야 네가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이해 할 뿐이야. 판다의 마음을 모르면서 판다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며 토끼가 나비에게 판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판다가 살던 동굴에는 예쁜 아기 판다들이 있었지요. 어미 판다는 눈이 내리면 남겨진 자신의 발자국 때문에 사냥꾼들로부터 아기 판다들이 위험할까봐 동굴에서 나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판다들이 며칠째 굶고 있자 어쩔 수 없이, 내리는 눈이 자신의 발자국을 덮어줄 것이라 믿고 먹이를 구하러 동굴 밖으로 나갔지요. 그리고 급히 동굴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반겨줄 아기 판다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어미 판다의 발자국을 거꾸로 따라온 사냥꾼들이 아기 판다들을 잡아간 것이지요.

    어미 판다는 자신의 발자국이 아기 판다들을 잃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날 이후로 눈이 내리면 나무 위로 올라가 몇 날 며칠을 견디고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온 방식과 삶의 환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나의 기준이 진실이고 대중적인 것이라고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상대를 향해 너를 이해할 수 없어!”라고 비난의 화살을 쏘지요. 저도 입 밖으로 내뱉진 않지만 평소 속으로 자주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나의 기준을 버리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럴수도 있지..’라고 말하는 연습을 통해 배려심이 깊은 언행, 착한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이에 대한 실천적 적용점으로 학생들이나 동료 선생님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더라도 행동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렇게 하게 된 마음의 배경을 살펴 더욱 사랑으로 감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빛의 자녀로서 맺어야 할 두 번째 열매는 의로움입니다.

    빛의 자녀는 정의로워야 한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별명이 선한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불의와 사건 사고를 보면 지나치질 못했지요. 그래서 불이 난 상가에 호기롭게 뛰어 들어가 혼자 질식사할 뻔 한적도 있었고, 새벽예배 설교하러 가던 길에 사고를 목격하고 처리하느라 예배를 펑크낸 적도 있었습니다. 젊어 보이는 술 취한 여성을 들처업고 숙박업소로 향하는 중년남성과 몸싸움을 벌였는데 알고 보니 부부여서 경찰서를 갈뻔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저는 이 의로움이 자기만족과 도리가 아닌, ‘자랑이었습니다. ‘의로워 보이기 위한외식이었지요. 드디어 선한 사마리아인이라는 별명을 얻고 나서 얼마나 어깨가 우쭐했는지 모릅니다.

    지난 여름에 폭우로 인해 서울에 물난리가 났습니다. 많은 곳이 물에 잠겨 큰 피해를 입었지요. 제 친구 집도 집의 절반이 물에 잠겨 매우 낙심하고 있었는데 일면식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수해 복구를 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얼마나 고마웠는지, 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의로움이라는 참뜻의 의미를 알게 되었노라는 후일담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수해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라는 망언으로 질타를 받았던 한 국회의원도 있었지요.

    본문에서 쓰인 의로움은 헬라어로 디카이오쉬네입니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형식적인 의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의를 말하지요. 참된 의로움은 남이 알아주건, 알아주지 않건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성실함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저도 알아주건 알아주지 않건,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의 열매를 맺어가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3) 마지막으로 빛의 자녀로서 맺어야 할 세 번째 열매는 진실함입니다.

    빛의 자녀는 진실해야 한답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모범을 통해 믿을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예전에 여수로 여행을 갔는데, 숙소가 식료품을 사려면 차로 20분을 가야 하는 매우 시골 깊은 곳이었습니다. 둘째가 매우 어렸을 때인데, 분유가 한 통 더 있는 줄 알았는데 안가져 온 겁니다. 그래서 급히 분유를 사기 위해 핸드폰도 없이 체크카드 한 장 달랑 들고 20분을 운전해서 인근 작은 마트에 갔지요.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내밀었는데 하필 카드 기계가 고장이 났답니다. ATM기가 어디 있는지 물었더니, 차로 15분을 또 숙소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한답니다. 그래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외상을 요청했더니, ‘당신을 어떻게 믿고 외상을 주냐는 겁니다. 그런데 마트 벽에 보니까 이 곳에 오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를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기독교인인가 싶어서, 학연 지연을 뛰어넘는 종교연에 의지하여 회심의 협상을 날렸습니다.

    사실 제가 목사입니다.. 믿고 외상 좀 해주십시오.”

    라고 했더니 돌아온 대답은 너무 굴욕적이었습니다. “~ 그럼 더 못 믿지..”

    결국 핸드폰을 맡겨놓고 왕복 40분을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진실과 정직을 잃어 버렸다는데 있습니다. 목사에 대한 신뢰도는 핸드폰보다 못한 것처럼 말이죠.

    한국갤럽에서 비종교인들을 대상으로 각 종교에 대한 신뢰도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기독교는 아쉽게도 꼴등이었지요. 그 이유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데 있었습니다.

    가끔 몇몇 학생들이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선생님 목사님이에요??”

    단순히 몰랐던 사실에 대한 놀람일 수도 있었겠지만, 저에게는 뼈 아픈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 나의 언행에서 목사다움이 드러나지 않았구나

    그래서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도록 힘쓰겠습니다.

     

    4) 너희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어둠의 일이 무엇인가? 세상적인 일을 말한다. 예수를 믿고 변화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세상이 좋고, 부러우며 악한 죄에 대한 호기심이 남아 있다. 그래서 은밀히 죄를 지을 수 있다. 음란하고 방탕하게 만드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은 은밀히 행하는 것들로서 말하기도 부끄럽다.

    악당이지만 강해보이는 것, 부정과 부패를 저질러도 떵떵거리며 호위호식 하고 있는 사람들. 어둠인 것을 알지만 일종의 영웅 심리로 따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요즘 둘째 민이가 미니특공대, 한글용사 아이야, 헬로카봇, 다윗과 골리앗 같은 성경 애니메이션을 보고 역할놀이 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보통 역할놀이 하면 어떤 역할을 해요? 만약 다윗과 골리앗을 봤다. 그럼 여러분은 어떤 역할을 하시겠어요? 보통 다윗이 되어 악한 악당을 물리치는 정의로운 역할놀이를 하죠.

    그런데 민이는 맨날 자기가 골리앗’, 약한 공룡 괴롭히는 티라노사우루스’, 한글을 빼앗고 없애려는 악당이런 역할만 하는거야. 얼굴 앞에 와서 크앙~ 물어야게따!!‘

    인간은 본능적으로 악하지만 강한 것에 대한 끌림이 있어요. 더욱이나 모델링을 통해 자아가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는 더 더욱이나 일그러진 영웅의 엄석대와 같은 친구들을 닮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죠.

    반항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묘한 쾌감을 얻기도 하고, 일탈욕구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죠.

    하지만 성경은 그러한 어둠의 일에는 열매가 없다라고 말씀하세요. 오히려 그러한 일을 책망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혼자 따라해 보는 은밀한 행위도 부끄러워 하라고 말씀하세요.

     

    감추면 죄가 자라요. 오히려 드러내서 빛으로 변화되게 해야지요.

    고등학교 때 같이 놀던 그룹의 동생 하나가 있어요. 부모님이 굉장히 엄격하셨고, 병선이의 모든 것에 만족스럽지 않으셔서 자주 버럭버럭 하셨죠. 그러면 그럴수록 병선이는 사춘기와 함께 반감과 반항심이 싹텄죠.

    그러다 어느 날 반감과 반항심이 폭발해서 가출을 했어요.

    처음엔 부모님 지갑에서 빼온 돈으로 찜질방에서 묵었죠. 돈도 있겠다 함께 몰려 다니면서 하고 싶은 것은 다 했어요. 그런데 점차 돈이 떨어졌고, 묵을 곳이 없자 집에서 재워 달래요. 그룹의 모두가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로 다 거절했죠. 결국 잘 곳이 없으니까 밤에 몰래 교회 키패드 누르고 들어와서 자는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얘가 돈이 떨어지니까 점점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막나가는거야. 도둑질도 하고 동네 아이들 돈도 빼앗고.

    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냐?’ 하고 충고했더니, ‘니가 도와준게 뭔데 지랄이야! 꼬우면 맞짱 함 뜨시던가.’ 하면서 막 대드는거야.

    그때부터 저도 생각이 딱 깨졌죠. ‘.. 얘를 감춰 주는게 얘를 위한게 아니구나. 이대로 가다간 진짜 큰 사고 치겠다.’ 해서 부모님한테 신고를 했죠.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교회 목사님과 부모님의 협력으로 무사히 포획에 성공을 했어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 두들겨 맞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점점 부모님과 관계가 좋아지고 애도 멀쩡하게 점점 돌아오는거에요.

    물어보니,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대요. 근데 둘의 대화가 너무 의미있고 멋있었어. 왜냐하면,

    뭐가 불만이여서 집을 나갔냐? 라고 물었더니,

    반항하며 신경끄세요할 수도 있었는데, 병선이가 자신의 어두움을 솔직히 털어놓은거야.
    아빠의 잣대로만 맨날 평가하고 지적하고 화내고 억압하니까 너무 죽을 것 같았다.’

    그러니까 여기서 아버님도 너무 멋있었어.

    그랬구나. 너가 그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는지 몰랐다. 너무 내가 욕심을 냈던 것 같구나. 아빠가 미안하다.’

    이 대화로 순식간에 관계가 회복이 된거야.

    마찬가지로 죄는 감추면 감출수록 자라나요. 더욱 곪아요. 하지만 밖으로 드러내면 하나님이 싸매시고 어둠을 빛으로 바꾸세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어둠의 일에 참여조차 안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참여했을지라도, 또 내 안에 어둠이 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 내어놓으세요. 하나님이 빛으로 바꾸세요.

    (민경이 이야기 할까...)

    빛의 자녀는 모든 행실이 이미 착하고 의롭고 진실한사람이 아니라, 그렇게 되기 위해 나아가는 사람이에요. 그렇게 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의 어둠을 내어놓고 빛으로 바꾸시기를 기도하며 기대하는 사람이에요.

     

    5) 빛을 비추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빛을 잠자는 자들에게 비추시어 어둠을 빛으로 바꾸셨대요.

    여러분, 나의 어둠을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시길 바래요. 빛의 자녀답지 못한 모습이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세요. 그리고 기도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빛의 자녀답게어둠을 빛으로 바꾸실 줄로 믿어요.

     

    어떤 목사님은 예수님을 태양빛에 비유하고, 우리들을 달빛에 비유하시더라구요.

    태양의 빛을 받아서 어둠 속에 빛을 비추는 달과 같은 존재라는 것이죠.

     

    간절히 바라기로는, 온전한 빛이 되어 주변의 또 다른 어둠을 밝힐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3. 기도

    그래서 이렇게 기도하며 한 주를 살아내려 합니다. 주여, 나의 삶에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가 맺어져 빛의 자녀다움이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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