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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네? (민수기 20:1-13)묵상, 설교 2023. 7. 14. 13:32
1. “선 넘는 행동” - 지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명을 지켜주는 시대를 살았어요. 나와 상대방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둘 사이에 그어진 일정한 선을 넘으면 안됐었죠. 이 안전거리만 지켜진다면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해나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지키기 위해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듯, 관계에서도 일정한 심리적 거리 두기가 필요해요. 상대방이 정해 놓은 안전거리를 눈치채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무시하고서 마구 선을 넘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붙는 별명이 있지요. ‘선넘’, ‘민폐남, 민폐녀’, ‘Too much tolker‘ 등등.. 여러분이 생각하는 ’선 넘는 행동‘은 무엇이 있나요? (영상) “반 친구가 선 넘는 순간들” 아무리 친하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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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 볼게요”: 답정너 (민수기 20:1-12)묵상, 설교 2023. 7. 14. 13:29
“기도해 볼게요”: 답정너 (민수기 20:1-12) 1. “기도해 볼게요”의 동음이어 일부 ‘거절 못하는 성격의’ 그리스도인들은 ‘거절의 기술’이 부족해 탐탁치 않은 일을 수락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들이 교회 안에서는 때때로 이런 말을 통해 “은혜로운 거절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바로 “기도해 볼게요?”라는 말입니다. 물론 한 걸음도 기도하며 내딛는 분들의 언어이기도 하지만, 마치 동음이어처럼 때때로 이 말은 “이미 내 마음은 정해져 있지만, 거절의 근거를 찾을 시간이 필요해.”라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2. 본문 설명 그런데 오늘 본문에도 이와 같은 동음이어 “기도해 볼게요?”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말씀의 배경을 살펴보면, 출애굽 해서 가나안으로 향하던 이스라엘이 모압 평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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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vs 외면 (롬2:25-29)묵상, 설교 2023. 7. 14. 13:27
내면 vs 외면 (롬2:25-29) 25.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26.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27.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1. 승차감 VS 하차감 = 내면 VS 외면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밸런스 게임이라는게 유행입니다. 가상의 두 가지 전제 중에 더 마음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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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라” (예레미야 1:4-10)묵상, 설교 2023. 7. 14. 12:45
“나는 아이라” (예레미야 1:4-10)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